용산에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조성… 서울 랜드마크로

‘최고의 입지’로 각광… 관심 고조

효성건설PU가 주택 건설 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013년 2월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를 론칭한 이후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도시에서 시공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효성건설PU는 2014년 수주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수주액을 5년 만에 9배 이상 끌어올리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효성건설PU가 속해 있는 ㈜효성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대인 8.5%를 달성했다. 효성은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각 분야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으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산업자재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3839억원, 영업이익 21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4%, 48.7% 증가했다. 중공업 부문은 매출 2조5574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의 성과를 내 전년 대비 각각 2.6%, 24.2% 올랐다. 건설부문은 8922억원의 매출과 78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5%가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효성의 괄목할 만한 실적은 2%에 머물러 있는 국내 경제성장률과 세계 교역량 감소 등 국내외 여러 악조건을 극복하고 달성한 성과여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한강로 4구역 기초공사 한창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4구역 공사현장에서 중장비가 동원돼 기초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공사인 효성건설PU는 2020년 6월까지 주상복합아파트와 업무시설, 공공시설 등을 짓는다.
하상윤 기자

◆국내 최초 주거형 빌라 도입으로 최고 기술력 보유

효성의 사업부문 가운데 건설이 차지하는 매출 비율은 7.4%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8.8%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전체 매출의 4.8%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효성건설PU의 상승세는 건설 수주 증가에 따른 사업규모 확대와 원가절감 노력, 건축기술력 인정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효성건설PU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빌라형 주거건물을 도입한 이력이 있다”며 “기술력만큼은 국내 최고 수준이 입증된 상태라서 건설 분양에서 경쟁력을 갖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효성은 올해 건설부문의 역량을 다져나간다. 국내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효성건설PU의 주거 브랜드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효성건설PU는 정비사업과 뉴스테이사업 중심으로 추진해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건설PU는 지난해 평택, 광교중앙역, 용인보라 등 6개 사업장에서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서울, 인천, 경남, 천안 등 8개 사업장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해 안정적인 주택사업으로 건설 부문에 대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효성건설PU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9802가구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1만994가구를 짓는다. 안정적인 국내 주택사업으로 건설 부문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올해 초 서울 미아에 들어서는 꿈의 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028가구)와 대구 중동의 효성해링턴 플레이스(745가구)를 성공리에 분양했다.4월에는 경남 창원에서 메트로시티 석전(1763가구) ,부천 중동에서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339가구)’를 공급했다. 오는 16일 충남 천안 두정동에서 이 지역 최대 단지 규모인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 51~84㎡규모의 총 258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59㎡ 이하 소형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는 셰어하우스형으로 선택 가능해 투자 가치가 클 전망이다. 단지 앞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이 위치해 역세권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단지 내 실내체육관, 사우나 등 특화된 편의시설 적용으로 주거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월에는 인천 서운동에서 총 1669가구와 서울 홍제동 1085가구, 공릉동에 1287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조감도.

◆주거·업무·상업시설이 한곳에…서울의 랜드마크로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4구역(국제빌딩 주변)에 들어서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은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코앞에 위치한 용산역에서는 호남선과 경부선 KTX, 경춘선 ITX 등이 운행한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이 승인된 신분당선이 연결되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초역세권에 위치한 입지 때문에 벌써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효성건설PU는 한강로3가 대로변에 홍보관을 열고 수요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에는 지상 31∼43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5개 동 1140가구가 들어선다. 또 전망대와 상가, 사무실 등이 들어서는 인텔리전트 오피스빌딩 1개 동과 공공시설 1개 동이 함께 지어진다. 아파트와 업무시설 1∼2층에는 스트리트형 상가를 포함한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홍보관 상담 열중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대로변에 위치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방문자를 상대로 상담을 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판 ‘센트럴 파크’로 불리는 용산공원(약 243만㎡)을 끼고 있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에는 1만7615㎡ 크기의 문화공원인 ‘용산파크웨이’가 들어서는 입지적 특성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로부터 서울 최고의 아파트단지로 손꼽힌다. 남향 위주의 배치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넓은 개방감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갖도록 설계했다. 대형 피트니스와 게스트룸 등을 갖춘 고품격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용산파크웨이는 광화문광장과 비슷한 규모로 조성되며 잔디밭과 조화를 이룬 각종 커뮤니티 공간이 생긴다. 아파트 입주민과 시민들은 시민광장에서 영화와 음악회를 구경하고 다양한 전시와 거리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용산역광장에서 용산공원을 연결하는 총 1.4㎞의 보행녹지 축은 용산4구역의 품격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파크웨이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테마공원은 앞으로 용산가족공원과 미군부대 이전 부지에 조성될 용산민족공원을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에서 유일무이한 매머드급 녹지축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용산4구역은 서울 한복판에 주거·업무·상업시설이 한군데 들어서는 데다 용산공원의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고 도심·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입지가 뛰어난 아파트·업무공간은 불황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대규모 공원과 건물이 조화를 이룬 미국 뉴욕의 ‘배터리파크’, 독일 베를린 ‘포츠다머 플라츠’처럼 조성된다. 주거·상업·문화복합지구를 만들고자 단지 내에 업무·공공·상업시설을 갖춘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건축이 된다. 효성건설PU는 용산4구역에 회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지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효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짰다.

2020년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가 완공되면 서울 중심지인 용산에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들어서게 된다.

효성건설PU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건설 사업을 착실히 해나가고 내실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효성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