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6·19 대책에도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관람객 북적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견본주택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사진제공 = 효성

전용 92㎡ 15억 ~ 135㎡ 23억대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지난달 30일 오전 방문한 서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견본주택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1시간 넘게 대기해야 겨우 견본주택에 들어갈 수 있었다. 상담 번호표는 대기인만 40명이었다. 떳다방(불법 이동식 중개업소)은 40여명이 견본주택 앞에 대기하다 관람을 마친 사람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6·19 대책이후에도 서울 부동산 청약 열기는 여전했다. 이번 대책으로 분양권 전매 금지기간이 1년6개월에서 입주까지 늘어난 용산구는 대책에 따른 위축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외려 3일 입주자모집공고 단지부터 적용되는 DTV(총부채상환비율)·LTV(주택담보대출비율)규제 강화를 피해간 단지로 주목받고있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강남구 거주 58세 여성 A씨는 “숲있고 조용해 실거주 목적으로 왔는데 청약순위가 안돌아올 것 같다”면서 “취소물량이 나오면 아무거나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전 단타성 분양권 시장이 사라지면서 실수요자와 입주이후 아파트를 팔려는 장기투자자들이 단지에 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준환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분양소장은 “투자자와 실수요자 상담비율이 5:5”라고 설명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3600만원이다. 인근 단지인 용산 아스테리움의 3.3㎡당 평균시세 (3500만원)보다 100만원 높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유엔사 부지가 1조552억원에 낙찰되면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싸보이는 효과를 얻고있다. 유엔사 부지 3.3㎡당 분양가가 최소 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92㎡A 17가구 △92㎡B 18가구 △△92㎡C 22가구 △102㎡ 238가구 △114㎡A 178가구 △114㎡B 178가구 △135㎡ 21가구 등으로 중형 위주다.

분양가는 △92㎡A 15억5200만~16억1400만원 △92㎡B 15억3200만~15억9400만원 △92㎡C 14억4900만~15억9200만원 △102㎡ 14억5100만~18억3200만원 △114㎡A 15억7300만~19억8400만원 △114㎡B 15억3900만~19억7300만원 △135㎡ 19억5000만~23억3100만원 등이다.

아파트 가격이 9억원을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을 서지 않는다. 대신 시공사인 효성이 중도금 보증을 설 예정이다. 중도금 대출은 무이자가 적용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 입지가 뛰어나다. 신분당선 연장도 예정됐다. 단지인근에는 243만㎡규모 용산민족공원 조성사업과 1만7600㎡규모 문화공원인 용산 파크웨이(가칭)가 예정돼 녹지환경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주상복합으로 일반아파트에 비해 전용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목동에 거주하는 64세 여성 B씨는 “제일 작은 평형에 딸이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면서 “주상복합이라 그런지 일반아파트 보다는 좁아보인다”고 평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3층 6개동, 전용 40~237㎡ 총 1140가구(임대 194가구)로 건축된다.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6일 청약 1순위를 진행한다.

jjar@asiatoday.co.kr